전복된 트럭에 실린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다리 48시간 폐쇄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실은 트럭의 트레일러가 폭발해 프리웨이와 다리 통행이 폐쇄됐다. LA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정오쯤 샌피드로 지역 시사이드 애비뉴에서 트럭이 전복한 뒤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 6개가 실린 트레일러가 폭발했다. 공개된 영상에 의하면 전복된 트럭의 트레일러에 실린 배터리에 불이 붙었고 곧이어 폭발했다. 당국은 배터리 화재를 진화하려면 대량의 급수 및 환경 오염 가능성이 높아 전소할 때까지 방치하기로 결정했다. 진압하면서 오염된 물이 바다로 흘러갈 것을 우려해서다. 이에 47번 프리웨이와 빈센트 토마스 브리지가 폐쇄됐다. 배터리에 붙은 불은 사건 발생 12시간 뒤에도 꺼지지 않은 상태였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트럭이 누운 다리가 최대 48시간까지 폐쇄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라스베가스와 LA를 연결하는 15번 프리웨이에서도 리튬이온 배터리를 실은 트럭이 전복돼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프리웨이는 48시간가량 폐쇄됐다. 온라인 뉴스팀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리튬이온 배터리 배터리 화재 당시 프리웨이